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미단시티 내 중심상업용지 4필지(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원)를 이달 21일부터 우선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중상3~중상6블록 총 4개 필지 4만7천323㎡로, 미단시티 개발의 앵커 테넌트인 복합리조트 및 대형 숙박시설 부지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의 단독주택용지 등 주거시설용지가 모두 판매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상 건폐율 80%, 용적률 500%가 적용되며, 필지당 대지면적 1만833~1만2천842㎡ 규모에 건축 허용 높이는 별도 제한이 없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예정가는 일괄 매각 1천55억 원 선, 필지별 매각은 231억~297억 원 선이다. 입찰 참여는 1순위(21일)와 2순위(25일)로 각각 진행된다.

전상주 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조만간 미단시티 앵커시설의 실제 착공이 진행되면 시너지 효과로 주변 토지에 대한 가치 상승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 내 공사 자체용지 276필지 중 266필지의 매각이 끝나 공동주택용지와 업무용지 등 10개 필지만 남아 있는 상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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