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매달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탐방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상공회의소 등 11개 경제인단체로부터 13개 기업을 추천받았다. 유 시장은 이날 첫 활동지로 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의 ㈜청우하이드로를 찾았다. 청우하이드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산업용 펌프 제조업체다. 2015년 7월 국무총리 표창과 지난해 12월 시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은 1992년 12월 설립돼 1999년 3월 인천주물지방산업단지에서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로 명칭을 바꿨다. 입주 대상은 기계장비, 조립금속, 전기·전자 등의 분야이며 총면적은 93만8천624㎡ 규모다. 현재 294개 업체, 고용인원 6천380명에 달한다.

공단 측은 유 시장에게 입주기업 대부분이 20년이 넘은 시설이어서 담장 색채사업 지원, 버스 노선 폐지에 대한 대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기업 내 각 분야에서 창조적 핵심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