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반영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해 시군구의 도시재생 관련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의 뉴딜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를 가졌다.

워크숍은 도시재생 뉴딜 국가 정책 방향,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과 기금 활용 방안, 인천형 도시재생 공모사업 모델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인천의 원도심 쇠퇴 현황에 대한 세심한 검토와 지역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도시재생 뉴딜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주민·지자체·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원도심 활성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매년 10조 원의 공적 재원으로 전국 100개 지구, 임기 내 총 50조 원을 투입해 500곳의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지금까지 시행해 왔던 기본 1만㎡ 이상의 대단지형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꼭 필요한 곳에 소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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