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30·SK 와이번스)이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을 노린다. KBO는 12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 피처, 퍼펙트 히터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인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7아웃제의 예선을 치르고, 15일 10아웃제로 결승전을 연다. 우승 후보 1순위는 11일까지 30홈런을 치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는 최정이다. 홈런 2위 한동민(SK, 26홈런)과 3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22홈런)가 대항마로 꼽힌다.

14일 열리는 타이어뱅크 퍼펙트 피처는 팀 대항전으로 치른다. 드림·나눔 올스타에서 투수 3명·야수 2명씩 총 10명이 참가해 1인당 공 10개를 던져 홈 플레이트에 세워진 총 9개의 배트(흰색 7개, 빨간색 2개)를 맞추는 방식이다. 올해 신설한 퍼펙트 히터는 15일 치르며, 공 10개를 쳐서 6개의 과녁을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과녁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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