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서남부 5개시 관광협의회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제공>
▲ 경기서남부 5개시 관광협의회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제공>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 중국 베이징(北京)에 설치될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5개 도시 관광홍보관의 정식 개관과 함께 관광·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이들 5개 도시는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들을 묶어 당일 관광코스 및 1박 2일 테마형 관광코스 등 공동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부천시와 시흥시의 관련 국장 등은 이같이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도시는 2015년 11월부터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홍보물 제작과 해외 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중국 베이징 751예술문화특구 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5개 시 공동으로 해외 투자 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당일 공동 관광코스로는 광명-부천, 부천-시흥, 안산-시흥, 화성-시흥 등 5개 상품이, 1박 2일 테마형 관광코스로는 가족체험여행, 박물관여행, 역사인물 전통문화여행, 걷기여행, 사진촬영여행 등의 상품이 각각 선보인다.

경기서남부권 공동 관광코스 개발로 그동안 부족했던 각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서로 보완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기대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장은 "이들 5개 도시의 관광 인프라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어 가겠으며, 특히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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