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공항이용객이 지난해 하계 성수기보다 3.4% 증가한 약 684만 명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예상 여객 수는 18만4천834명으로 역대 동·하계·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총 600여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포함한 특별근무 체제를 마련하는 등 인천공항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 6천600면 등 총 2만8천78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주차장 이용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국적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앞당기고(기존 6시 10분) 안내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 주요 시설에 특별근무 실시와 실시간 수하물 부하량을 관리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하도록 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에는 역대 일일 최다 여객을 비롯해 기록적인 이용객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욱더 쾌적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자동화서비스 이용 등 이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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