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로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두 달간 대선과정에서의 공약을 점검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집대성했다.

김 위원장은 4대 복합 혁신과제와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운영 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 부처의 로드맵은 각 부처의 대국민 약속"이라며 "부처별 국정과제 로드맵을 마련하고 청와대는 전체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늘 점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 "인수위가 없던 관계로 제가 한 번도 참석을 못했는데도 국정과제를 잘 반영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보고 내용은 청와대 내부 수정과 조율 작업을 거쳐 오는 19일께 대국민 발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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