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문회에서는 야당의 자료제출 미비 주장과 여당의 정책적 청문회 진행 논리가 맞붙으면서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4당 간사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정회하기도 했다.
박 장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법무부 구성원과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신명을 다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시에 예정됐던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에 대한 자료제출 문제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한 차례 파행을 겪은 뒤 오후 2시를 넘어서야 재개됐다.
오후에 재개된 박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3억 원가량의 박 후보자의 아들 전세 아파트 비용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와 연세대 인문계열에서 법과대학으로 전과 당시 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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