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가 13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가 13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13일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야당의 자료제출 미비 주장과 여당의 정책적 청문회 진행 논리가 맞붙으면서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4당 간사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정회하기도 했다.

박 장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법무부 구성원과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신명을 다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시에 예정됐던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에 대한 자료제출 문제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한 차례 파행을 겪은 뒤 오후 2시를 넘어서야 재개됐다.

오후에 재개된 박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3억 원가량의 박 후보자의 아들 전세 아파트 비용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와 연세대 인문계열에서 법과대학으로 전과 당시 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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