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 사모님 르와르급, 복수혈전 

15일 방영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김희선과 김선아는 악어와 악어새 같이 공존하고 있는 사이가 되간다. 김선아는 김희선을 인정하고 김선아는 김희선을 인정한다. 서로를 품위있는 그녀로 인정하는 것이다.  

팽팽한 긴장의 평화이긴 하지만 유일하게 대립각이 없는 구도가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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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폭풍전개를 하고 있다

먼저 손을 내민 것은 김선아. 김선아는 김희선의 남편인 정상훈이 바람피는 것을 알아채고 조력을 준다. 화끈하게 나서 이태임을 거의 초토화 시킨다. 이태임은 김희선 보다 김선아가 무서워 벌벌 떤다. 

김선아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안태동에게도 고자질 한다. 안태동은 아들을 쥐잡듯이 잡는다. 김용건은 바람을 피는 아들을 입을 찢어놓겠다며 양손으로 입을 벌린다. 그것만이 아니다. 얼굴을 때리며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김희선은 실오라기도 잡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는 김선아에게 속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서로는 서로를 인정하면서 공존의 기술을 닦는다. 

한편 브런치 모임은 격투기 장이 된다. 불륜의 바다에 빠진 고상한 품위있는 그녀의 모임이 가장 더러운 장소가 된다. 품위있는 그녀는 이전투구의 현실에서 한계를 느낀다. 

칼을 들고 휘두르는 사모님이 있는가하면 욕을 찰지게 하면서 뺨을 갈겨 상대방을 다운 시키는 펀치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맞은 사모님의 반격은 더욱 거세다. 접시에 있는 스파게티를 얼굴에 묻히고 나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을 쓰러트린 후 얼굴을 가격하는 격투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고스란히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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