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물폭탄, 대형컨테이너도 무력, 천재지변에 깜짝

16일 청주 물폭탄에 도심이 거의 마비가 됐다. 시간당 90밀리미터의 물이 쏟아지면서 청주 물폭탄 영향은 점점 증대되고 있다. 

차량들은 물에 잠겨 있고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청주 물폭탄으로 차량들은 지붕만 내놓고 있다. 일부 차량은  트렁크 열려 있는 상태에서 거꾸로 처박혀 있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청주 물폭탄에도 불구하고 시내에서 차량을 밀며 고지대로 이동하려 하지만 물이 반쯤 찬 도로에서 쉽지가 않은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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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물폭탄으로 도심이 마비 지경이다.

대형콘테이너 차량도 운신이 자유롭지 않아 오도가도 못하고 물이 들이차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청주 물폭탄으로 일상이 마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피해가 극심할 것 같다. 지방하천 석남천을 표시하는 표지판은 쓰러져 버렸고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미호천에 홍수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청주 물폭탄으로  침수 신고가 500여건 접수됐다. 포크레인들도 꼼짝 못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등의 차량 통행도 통제됐다.

청주시는 "청주시 물폭탄으로 "청주 석남천변 상수도관로가 파손되어 가경동, 복대동, 비하동, 강서 1,2동 일대가 단수된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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