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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 교육 허브 ‘인천글로벌캠퍼스’

전 세계 명문대학 탄탄한 커리큘럼 ‘글로벌 리더 양성의 열쇠’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7년 07월 17일 월요일 제14면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외국 명문 대학 공동캠퍼스다.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약 1조 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세계랭킹 100위 안의 외국 명문 대학 10개 교 유치가 목표다.

▲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올해로 운영 5년째를 맞았다. 2012년 3월 뉴욕주립대학교가 첫 입주했다. 이후 2014년 3월 조지메이슨대학교와 같은 해 9월 겐트대학교·유타대 등 4개 학교가 자리를 잡았다. 현재 36개국 1천600여 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올해 2월 졸업생 10명을 첫 배출했다. 5월에는 14명의 유타대 학생들이 솔트레이크시티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6월에 열린 한국뉴욕주립대 2017년 봄학기 졸업식에서는 2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비록 소수지만 인천글로벌캠퍼스가 탄생시킨 영광의 얼굴들이다.

 IGC 내 대학들은 올해 학과 개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9월에는 세계적인 패션명문스쿨인 ‘뉴욕패션기술대학(FIT)’이 개교할 예정이다. 조지메이슨대는 분쟁분석학 학사과정, 시스템공학 석사과정을, 유타대는 생명의료정보학 및 국제법학과 등 2개의 석사과정을 하반기에 개설한다. 7월에는 대학 간 공동학점 교류제 추진과 캠퍼스 축제 및 수영대회 개최, 청소년 방학캠프, SW융합클러스터 및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등이 열려 더욱 활기찬 대학 캠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공동캠퍼스의 본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을 소개한다.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달 19일 ‘2017년 봄학기 졸업식’을 가졌다. 학사 18명과 석사 4명 등 총 22명에게 스토니브룩대 학위를 수여했다. 이 대학은 한국 정부가 유치한 최초의 미국 대학으로 2012년 3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뉴욕주립대(SUNY: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는 총 64개 대학으로 이뤄진 미국 최대 규모의 공립 고등교육기관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뉴욕주립대 캠퍼스 중 최상위 캠퍼스인 스토니브룩대(Stony Brook University)의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 시 스토니브룩대 학위를 수여한다.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2017년 봄학기 졸업식.
개설 학과는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경영학으로 홈 캠퍼스인 스토니브룩대가 전통적으로 강한 스템(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의 전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29개국에서 온 65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모든 학생은 대학 4년 중 1년을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홈 캠퍼스에서 수학한다. 나머지 3년은 송도캠퍼스에서 보낸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3월 6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으로 9월 캘빈 클라인과 마이클 코어스의 모교로 유명한 세계적 패션명문 FIT(뉴욕패션기술대)의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스토니브룩에 이어 한국뉴욕주립대에서 두 번째 학교가 개교하는 것이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패션디자인학 20명, 패션경영학 50명을 모집한다. 졸업 시 준학사 학위를 받는다. 추후 전공 및 학사 과정이 확대될 예정이다. 문의:☎032-626-1114, www.sunykorea.ac.kr

#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 정상급 주립대학 조지메이슨대가 아시아 학생들을 위해 인천 송도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를 설립했다. 조지메이슨대는 매년 미국 대학교 랭킹을 발표하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World Report)로부터 6년 연속 ‘주목할 만한 대학교 톱 5’로 선정됐다.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특징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조지메이슨의 확장형 캠퍼스로서 커리큘럼을 똑같이 배우고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이다. 조지메이슨의 한미 두 캠퍼스는 학생과 교수진을 공유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의 모든 재학생은 1~2학년을 송도에서 수학한 후 3학년 한 해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본교에서 수업을 듣는다. 미국 캠퍼스의 교수진도 송도에 부임해 전공·교양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입학 지원자들은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입학 검토 과정을 거친다.

▲ 조지메이슨 데이를 맞아 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 과정은 경영학과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제학, 국제학, 분쟁분석 및 해결학 총 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를 비롯해 회계학과, 재무금융학과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전 세계 상위 5% 인증을 받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비정부기구에서의 다양한 인턴십 기회, 현장중심의 학습 프로젝트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17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자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한 뒤 필수 제출 증빙서류를 발송하면 된다. 문의:☎032-626-5021, masonkorea.gmu.edu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200년 역사를 가진 벨기에 겐트대학교는 2014년 유럽 교육의 전통을 아시아 지역에 펼치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 벨기에 1위의 종합대학인 겐트대는 193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2013년에는 세계식량상을 받는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등 겐트대가 선도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분교가 아닌 ‘확장 캠퍼스’ 개념이기 때문이다. 글로벌캠퍼스를 졸업해도 본교와 동일한 ‘이공학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졸업 후 별도의 지원 절차 없이 본교 석사 입학 허가가 나온다.

▲ 겐트대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생명공학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겐트대 생명공학대학에서 직접 구성한 커리큘럼은 본교 학부과정과 동일하다. 벨기에에서 파견된 수준 높은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다. 학부 때부터 연구와 실습이 커리큘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실습중심 교육을 받는다. 입학 후 2년 동안은 세부 전공을 정하지 않고 공통 기초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물학, 수학 및 정보학을 배운다. 2년 동안 충분히 공통 과목을 공부하며 3학년 때 본인의 적성에 맞게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3개 학과 중 주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입학설명회 또는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 6월 및 12월에는 화학·수학 경시대회(Chemath Contest)를 연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점수, 수시·정시 횟수와 상관없이 상시 지원이 가능한 별도의 외국대학 전형으로 연중 2회(봄·가을학기) 입학이 가능하다. 지원 서류로는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온라인입학시험(화학·수학 총 20문제 중 14점 이상), 공인영어성적(토플 80점 이상)이 요구된다. 문의:☎032-626-4004, www.ghent.ac.kr, 이메일 info@ghent.ac.kr

#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1850년에 개교한 미국 유타주의 주립대학교인 유타대학교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하고 있다. 카네기재단이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한 명문 대학이다. 유타대는 세계 대학 순위 센터(CWUR)에서 최근 전 세계 66위, 미국 내 대학 중 41위를 차지했고, 비즈니스 퍼스트가 선정한 2016년 미국 내 국공립 대학교 순위에서 56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교에서 발표한 2014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미국 내 상위 50위권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개교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커뮤니케이션학과, 심리학과, 영화영상학과, 도시계획학과 등 총 4개의 학부과정과 기존의 석사과정인 공중보건학과에 더불어 올해 가을학기부터 생명의료정보학과와 국제법학과를 추가 신설해 총 3개의 석사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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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학과 운영 전반을 유타대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에서 직접 관리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유타대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진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위 역시 솔트레이크시티와 동일하게 수여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부생들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솔트레이크시티의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는 ‘3+1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학원생 역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년씩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2018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은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등 4개의 학부과정과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국제법학과 등 3개의 석사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기 입학 지원은 11월 27일 마감된다. 문의:☎032-626-6000, asiacampus.utah.edu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4개 대학은 19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18호에서 ‘2017년도 인천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낮 12시는 한국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오후 1~3시는 한국뉴욕주립대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각 대학 입학정보를 설명하는 세션을 갖는다. 학교 및 학과 소개, 장학금 제도 등 전반적인 입학전형이 안내될 예정이며,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입학컨설팅이 가능하다.

 27일에는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프라이빗홀에서 오후 2~6시 부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공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홈페이지(www.igc.or.kr) 또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9일에는 IGC 오픈하우스가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오픈하우스 행사는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캠퍼스를 직접 찾아 설명을 듣는 기회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개 및 입주 대학별 입학상담이 진행되고, 공동 시설투어도 진행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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