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을 요구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 구리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요구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구리시가 지난달 30일 개통한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 책정 및 갈매신도시 터널형 방음벽 미설치,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했다.

구리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통행료 인하, 갈매동 터널형 방음벽 설치 등을 촉구한 데 이어 13일부터 본격적인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구리~포천 간 서명운동과 병행하며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대내외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경기북부, 중·서부 지역보다 구리시 등 경기동북부는 산업인프라가 현저히 미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제약으로 오랜 세월 동안 도 균형발전에 적잖은 소외감을 받아왔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시는 입지적 접근성, 관계 전문가 확보, 기업 선호도 면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하는 데 타 지자체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며 "반드시 유치해 갈매역세권 지식센터 개발과 더불어 경기동북부를 대표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블루칩 도시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차량 통행으로 소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갈매신도시 지역에 대한 터널형 방음벽 설치,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 확보를 관철시키겠다"며 "특히 토평삼거리 보행로 설치 없이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20만 구리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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