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전면 중지,청주 물폭탄 위력에 동맥의 일부 차질

청주 물폭탄이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결국 폭우는 열차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했다.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전면 중지는  흔한 사태가 아니다. 코레일은 호우에 대비해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전면 중지를 결정했다. 

주택과 농경지 도로도 유실된 마당에 열차만이 운행이 중단돼 충격이 더 크다. 청주시는 하상도로는 전면 운행을 정지했다. 또한 자전거 도로도 운행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상태이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은 물무게를 못이겨 쓰러지기도 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물이 스며 들어와 긴급히 고지대 쪽으로 차량을 옮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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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물폭탄으로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지됐었다.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전면 중지 조치는 4시가 넘어서 정상화됐다. 백퍼센트 정상화는 안 됐지만  순차적으로 정상화된 상태이다. 충북과  청주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어두워지면 시야가 나빠지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청주는 SNS를 통해 재난 상황을 리얼타임으로 알려주고 있다.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전면 중지는 선로가 침수돼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시아에서는 홍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태국홍수에는 진풍경이 많이 연출됐다. 

태국에서 홍수가 발생된 가운데 나콘시탐마랏 시내에 있는 타 라드동물원에서 악어 10여 마리와 뱀 등 파충류가 모조리 탈출하고 사슴과 희귀 조류까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언론들은 홍수로 탈출한 악어 중 일부는 대형 악어도 포함돼 있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 악어들이 홍수로 불어난 물에서 헤엄치고 있다며 물이 불어난 곳은 가급적 피해 다니라고 조언했다. 현재 경찰과 공무원들은 악어들을 생포하기 위해 수색전을 펼치고 있지만 수위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태국 당국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12명의 사망자에 70만 명 이상의 수해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국 홍수는 일주일 내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농장은 물론 1500여 개 이상의 학교까지 침수되는 대형 피해로 점철됐다.

대형수해는 지난해 가을 북한에서 일어난 바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함경북도 수해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정해진 시간안에 보내기 위한 복구작업 사진을 실었다. 북한의 사진 공개는 절박하고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적십자사는 북한 수해로 138명이 사망했으며 400명이 실종됐고 복구에 동원된 인원만 20만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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