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여성비전센터 열린마당에서 미니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민화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과천시여성비전센터 열린마당에서 미니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민화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과천시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센터 내 열린마당에서 ‘꽃을 담은 민화와 약선요리’를 주제로 미니콘서트를 개최해 지역 여성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여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민화 작품 속에 표현된 연꽃을 감상하며 작품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이 직접 꽃을 활용해 부채를 만들기도 하고, 연꽃 등을 활용해 만드는 건강식 요리의 조리법을 배우고 실제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민화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기쁘다"며 "향긋한 연꽃차와 몸에 좋은 약선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치유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열린마당 미니콘서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이 여성비전센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문 계기가 여성비전센터에 대한 홍보로 이어지고, 다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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