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를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예상 공모액은 7천996억∼1조87억 원으로 ‘초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상장 후 시가총액이 4조4천억∼5조6천억 원으로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크다.

이 회사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해 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을 위한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2천500∼4만1천 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주식 수는 2천460만 주로, 발행 주식 수의 18% 수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17일 공모가를 확정해 19∼20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가 각각 맡았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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