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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빚 줄인 뒤 복지·문화 인프라 ‘올인’

시민행복프로젝트 총 111건 추진 치매전문종합센터 건립 등 ‘눈길’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7년 07월 17일 월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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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시청
빚 줄인 인천시가 복지·문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시민행복프로젝트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사업은 신규 사업 57건, 확대 사업 54건 등 총 111건이다.

이 중 시립 치매전문종합센터와 시립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청각언어 장애인 복지관, 공설 장례식장 건립과 영상문화플랫폼 조성 등이 눈에 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립 치매전문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공립시설을 짓는 것이다. 요양실(100인)과 주야간 보호시설(25인), 단기보호시설(25인)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 75억 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시는 내년에 종합계획을 수립해 9월 중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0월 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 훈련시설도 만든다. 현재 지역 내에는 근로 또는 보호작업장만 있을 뿐, 직업적응훈련시설은 없다. 이 때문에 시는 연면적 2천㎡, 지상 3층 규모로 직업훈련관 및 체험관,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등을 갖춘 시립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짓는다. 연간 3천120명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이 센터는 2020년 문을 열며 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된다.

청각언어 장애인 복지관도 만든다. 시는 서구 왕길동 317-3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천㎡)로 청각언어 장애인 복지관을 세운다. 사업비는 59억 원이 들어간다. 2020~2021년 개관 예정으로 지역 내 1만5천 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이 혜택을 받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가족공원 내 공설 장례식장을 건립한다. 연면적 2천8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빈소, 안치실, 염습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로 63억6천800만 원이 소요되며 2019년 문을 연다. 복지 뿐만 아니라 문화 인프라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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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부평구 십정동 폐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영상문화플랫폼을 조성한다.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스튜디오 ‘발로’ 인근의 동아전기부품과 삼오초경산업 등 폐산업 시설을 매입해 영상·음악창작기반시설, 영상문화행사 및 미디어교육시설, 대중영화상영관 등으로 꾸민다.

유정복 시장은 "재정건전화라는 결실을 거둬 이제 각종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시민행복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말 3조2천581억 원(채무비율 37.5%)에 달했던 시 채무는 지난 6월 말 2조3천625억 원(24.1%)으로 줄여 재정 정상단체의 요건을 갖췄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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