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숨진 채 발견, 정상 산 바위에 부딪혔나 … '목숨' 걸고도 '한니발' 되기 어려워

알프스 산맥에서 실종된 비행기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르 도핀'은 알프스산맥을 비행하던 도중 실종된 비행기의 기체와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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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에서 실종됐던 비행기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조종사는 69세 영국인 남성으로 지난 14일 프랑스 오트잘프주(州) 세르 라 바티 비행장을 출발해 해발 2300m 지점을 지나고 있었다. 조종사와 기체는 이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비행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경비행기가 산 정상에 있던 바위와의 충돌에 의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알프스 산맥은 유럽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맥으로 최고봉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걸쳐있는 4807m의 몽블랑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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