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다시 만날 날' 기대할 수 있을까 … 생일턱 잘먹고

임지현의 재입북 소식에 그의 팬카페가 문을 닫는다.

16일 임지현의 팬카페 운영자는 카페에 폐쇄를 공지했다.

운영자는 "임지현 님이 납치되었든지, 자진 월북이든지 이미 북한에 있습니다"라며 "임지현 님의 상황은 카페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할 듯 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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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현.

앞서 임지현은 팬카페에서 "저는 학교 입학도 하고 일도 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때 그는 국방TV에 출연 중인 모습과 학교 과제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직접 공개했다.

또한 임지현은 4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며 팬들에게 "저를 무지무지 예뻐해 주시는 우리 여러 팬분의 따뜻한 마음의 덕으로 저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동이었어요. 이렇게 다들 바쁘고 힘드신 속에서 저를 챙겨주시는 그 마음 마음들 이 저를 더 용기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임지현은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동영상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에 나타나 남한에서의 생활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일부 탈북민들은 그가 중국에서 유인 납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북한에 간 경위와 루트는 미스터리이다.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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