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식중독 환자는 1년 가운데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7년간 서울 시내에서는 연평균 1천38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이 316.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6월 156.6명·7월 92명 등으로 여름철에 환자가 몰렸다.

 이어 3월 87.3명, 9월 70.7명, 12월 73.3명 등이 뒤따랐다. 가장 적은 달은 5월로 20.6명으로 나타났다.

 연간 환자 수는 2010년 825명, 2011년 740명, 2012년 837명, 2013년 707명, 2014년 1천905명, 2015년 775명, 지난해 1천474명 등이었다.

 지난해 기준 식중독 환자 발생 장소는 학교가 63.2%로 가장 많았고, 학교 외 집단 급식 11.5%와 음식점 9.5%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식중독 환자 감염균으로는 지난해 기준 병원성 대장균이 6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로바이러스 14.7%, 캠필로박터제주니 9.4%, 알 수 없는 경우 7.1%, 살모넬라 1.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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