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시설채소와 화훼, 과수, 특작 분야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소득기술분야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고품질 농산물 재배를 위한 추진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평가회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학습단체와 품목연구회원, 시범농가 등이 참석해 26개 분야 45개 시범사업의 추진실적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농기센터는 올해 가뭄,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시설채소 고온기 안정생산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시설채소 에너지 절감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온기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은 하우스 실내 온도를 저감시킴에 따라 폭염과 장마기에도 농산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효과적으로 평가됐다.

 남양주먹골배 이상기후 대응 안정생산 시범사업은 배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을 통해 고품질 먹골배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농가 소득 증대와 관련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이뤄져 참여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기센터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촌지도사업을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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