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금곡리에 있는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이다.
시는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캠핑장을 조성했다.
캠핑장에는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캠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이 마련돼 있고 운동장은 잔디밭으로 조성됐다.
별난독서캠핑장이란 이름에 맞게 캠핑장 한쪽에 숲속도서관을 마련해 캠핑객은 언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주말마다 ‘북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와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핑장 내 5천4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금요일 오후 3∼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별난독서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시설이 아닌 독서문화공간의 기능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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