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첫 커피테마 농촌교육장인 가평하늘커피농장을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전국 첫 커피테마 농촌교육장인 가평하늘커피농장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초 커피테마 농촌교육농장인 가평하늘커피농장이 커피나무를 통해 문화적인 마인드를 키우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등 농촌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18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학교교육과 연계된 정기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4월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으로 조종면 명지산로 257-7번지에 가평하늘커피농장을 개장했다.

개장 후 농장은 커피나무화분 만들기, 드립백커피 효도선물 만들기 등 맞춤형 자기주도 체험을 비롯해 창의체험학습, 인성 개발 프로그램 및 교육활동안을 개발·운영, 지난해 강원도내 각 고등학교에서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올 4월부터도 매달 500여 명이 찾고 있다.

특히 3월에는 춘천시 소양고등학교 학생 2명이 커피농장 체험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제46회 강원도 FFK 전진대회 과제이수발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생산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학습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가평하늘커피농장과 소양고는 학교와 교육농장 간 실질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해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간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기 위해 최근 산학 협동 결연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개발 및 창의적인 체험활동 경험으로 농촌과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연계된 농촌현장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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