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500명의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500명(일반인턴 400명·고졸인턴 100명)을 모집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정부가 다양한 직무에 대한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직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턴을 경험한 취업준비생들의 만족도와 입사 지원 시 활용도가 높다고 LH는 전했다.

이번 전형은 정부정책에 따라 사진,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지역본부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본부별로 모집하며,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학력과 스펙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과거에 LH 인턴 경험이 있으면 지원할 수 없다.

근무평가 결과 우수 인턴은 향후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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