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위례신도시 창곡천~탄천 자전거도로를 한 번에 연결하는 산책로를 개통한다.
▲ 성남시가 위례신도시 창곡천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를 개통한다.
성남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과 분당, 판교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가 개통된다.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창곡천부터 탄천까지 걸어서 5분 정도에 갈 수 있는 448m 길이의 산책로(폭 3.5m)가 지난 11일 완공돼 20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위례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구간 난간 설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 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한 번에 연결됐다.

연결 전에는 위례신도시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 했다. 이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때부터 탄천 산책로 연결을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LH에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여러 차례 LH와 입주민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벌인 끝에 LH가 사업비 6억 원을 시에 수탁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산책로를 이용하면 위례신도시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로 탄천을 따라 한강(잠실둔치 8㎞), 분당(탄천종합운동장 7㎞), 판교(판교역 10㎞)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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