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에 참석한 김두형(가운데) 평택해경서장, 홍원식(오른쪽 다섯 번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비안전서 제공>
▲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에 참석한 김두형(가운데) 평택해경서장, 홍원식(오른쪽 다섯 번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이 18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내항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두형 평택해경서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강선 해양치안자문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용부두는 5천t급 경비함정을 비롯한 함정 20여 척이 접안 가능한 부잔교 2기(225m 1기, 144m 1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경기남부 및 충남북부 해상치안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함정 및 방제장비 창고, 주차장, 체력단련장 등의 경비함정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1년 4월 1일 개서한 평택해경서는 그동안 전용부두를 확보하지 못해 일반 선박과 함께 부두를 사용하거나 해군 2함대 부두에 대기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특히 좁은 임시 부두시설로 인해 대형 경비함정을 운용하지 못하고, 기상이 악화되면 경비함정이 해군 2함대나 인천항으로 피항하게 돼 해상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두형 서장은 "이번 전용부두 준공으로 서해 중부해역 안전과 해상치안을 책임지는 평택해양경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택해경 전용부두 건설에 큰 도움을 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련 기관·단체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향후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과 의경대원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 ‘함정복지관’ 건립도 계획 중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