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노사정 상생협약식이 18일 인천시 중구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회장,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인천항 노사정 상생협약식이 18일 인천시 중구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회장,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항 인력 상용화 10주년을 맞아 노사정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나섰다. 사용자와 항만노동자 간 무교섭을 통한 무분규·무파업이 핵심이다.

인천항운노동조합과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인천항 노사정은 18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상용화)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무교섭으로 2017년도 항만하역 분야 임금협상 타결 및 무분규·무파업 ▶조합원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 ▶아낌 없는 정책 지원 등이다.

이해우 항운노조위원장은 "위축된 인천항 활성화 및 생산적이고 성숙한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무분규와 무파업을 선언한다"며 항만 하역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고시요율 준수에 관련 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천항 발전을 위해 성숙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은 인천항에 상용화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노조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힘을 모아 항만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정책 지원을,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과 산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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