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801010008086.jpg
▲ 이달 31일까지 수원시 일월도서관 내에서 전시되는 ‘자연도감 콘서트’ 도서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 지역 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 ‘오감만족! 북아트와 함께 하는 동화세상’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필독서를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워크북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쓰는 시간도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1∼2학년 ‘팔달산 숲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나무야 놀자’, ‘곤충 이야기’ 등 매일 다른 주제로 팔달산 숲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초등학교 4∼5학년 ‘신문에서 역사 숨은그림찾기’는 신문기사에 등장하는 역사유물과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역사’라는 주제로 나만의 신문을 완성한다.

호매실·서수원·버드내·한림도서관 등 권선구 4개 도서관은 이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어린이·영유아자료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돗자리를 펴놓고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일월도서관은 이달 31일까지 어린이·성인용 도서를 주제별로 전시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손톱 깨물기」 등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잘 알려진 김영진 작가의 작품과 ‘여름방학’을 주제로 여름에 참여할 수 있는 놀이나 체험을 다룬 책을 전시한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자연도감 콘서트’와 인권을 주제로 ‘사람 그리고 인권’ 전시가 열린다.

광교홍재도서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도서 전시를 연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환경·생태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지구를 지키는 우리는 독서특공대’ 등이, 제2자료실에서는 여름휴가 동안 새로운 지식과 정신적 휴식을 주는 도서를 전시하는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등의 전시가 마련된다.

선경도서관은 도서관 2층에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휴게실과 기대 누울 수 있는 쿠션이 놓여 있는 온돌방으로 이뤄져 있는 ‘임신부 쉼터’를 조성했다. 책장에는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육아 관련 간행물과 서적을 비치했으며, 수원시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임신·출산 장려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물도 꽂아 놨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