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방송제 추진위원회 및 학부모연합방송 동아리 회원들이 19일 인천시 남구청 기자실에서 ‘학부모방송제 및 청소년 방송영상 페스티벌을 살려내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학부모방송제 추진위원회 및 학부모연합방송 동아리 회원들이 19일 인천시 남구청 기자실에서 ‘학부모방송제 및 청소년 방송영상 페스티벌을 살려내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학부모방송제와 청소년 방송영상 페스티벌의 정상 추진을 촉구합니다."

인천 남구 학부모연합방송 동아리와 학부모방송제 추진위원회 소속 학부모 10여 명이 19일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부모방송제’와 ‘청소년 방송영상 페스티벌’을 지난해처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2015년 ‘우리 학교의 교육 혁신’을 주제로 18개 학부모방송 동아리가 5분 마당영상을 제작해 경연을 펼치는 제1회 학부모방송제를 진행했다"며 "남구 학부모들에게 ‘교육 혁신’을 알렸고, ‘학부모의 역할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은 "구의원의 납득할 수 없는 지적과 인천시 감사관실의 지적 때문에 행사를 폐지했다"며 "남구는 두 행사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은 이미 시 감사에서 관련 규정 위반으로 지적을 받은 상황이고, 행사를 담당했던 계약직 직원도 다시 임용되지 못했다"며 "공무원 입장에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지난 1월 발표한 ‘2016년 남구 종합감사’를 통해 ‘I미디어시티 창조체험사업’의 공모 추진이 부적정하다는 등의 이유로 구에 주의처분을 요구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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