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인천항 신규 항만배후단지 활용계획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순차적으로 신규 배후단지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4월까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각 배후단지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한다.

인천항은 2008년 아암물류1단지, 2012년 북항배후단지 이후 추가적인 배후단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IPA는 물류단지 부족 해소를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6만㎡)을 시작으로 북항배후단지 북측(17만7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2·3구역(148만㎡), 아암물류2단지(257만1천㎡) 등 총 488만8천㎡의 신규 배후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I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과거 인천항 물동량과 잠재 화종을 고려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각 배후단지별 특화 개발 방향을 수립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 물류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e-Commerce 클러스터, 신항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유치시설에 대한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한 검토도 함께 실시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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