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 갈등에 대해 지난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포천시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 포천시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 갈등에 대해 지난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포천시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포천 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 갈등에 대해 정부가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포천시를 방문해 김종천 시장, 정종근 시의회 의장,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본부(석투본)와 함께 이 같은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더불어 현재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 사업에 청와대가 이렇게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현안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 건설 현장과 로드리게스 사격장 시위 현장을 답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포천시의 현안사항에 대한 대통령 면담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따라서 시는 가장 민감한 문제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시설 문제에 해결의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이번 방문은 이례적"이라며 "정부가 나서 해결 방안이 빨리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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