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267억 달러, 수입은 6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27.2% 증가한 148억 달러, 수입은 21.6% 증가한 3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세관의 항공기 수출입 비중은 약 53%로, 수출입 물품은 주로 기술집약적인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이다. 주요 수출 거래국(지역)은 아세안(26.9%)으로 37.9% 증가했고,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수입(21.3%)이 33.1% 늘었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18.2% 증가한 119억 달러, 수입은 22.5% 증가한 301억 달러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수출입무역액은 42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의 8.2%를 차지했다.

인천항의 최대 수출입 교역 상대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8.0%, 수입 15.3%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무역 규모는 22.3% 증가한 900억 달러로, 수입 증가액이 수출 증가액을 앞질러 무역수지 적자 폭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3% 늘어난 36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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