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0일 안성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개원 1주년 기념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미래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농업 Jumping-Up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정부·지자체 관계자,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래농업 공감포럼-미래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문길주 총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농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특강과 민승규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식품산업 발상의 전환’ 특강이 이어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소농 및 미래농업경영체 육성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상 시상 ▶일자리 창출과 농업·농촌 가치 확산 의지를 담은 공감농업 퍼포먼스 ▶선도 농업경영체 제품 시식 및 순람 ▶스마트팜 농자재 시연 ▶ICT(정보기술통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체험교육 농장 순람 ▶팜파티 등의 시간도 진행됐다.
개원 1년을 맞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의 역할도 조명됐다.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하나로마트, 농협a마켓,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방위 판로 지원 ▶창업, 유통, 경영, 금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종합컨설팅 ▶농협은행의 ‘농부의 마음’ 통장·적금·카드 출시를 통해 조성된 기금과 정책자금 및 농산업가치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등 강소농·미래농업경영체 성장단계별 금융 지원 ▶디자인, 스마트팜, 6차 산업화 전문과정 등 현장체험형·회합형 특화교육 ▶농식품 아이디어(TED) 경연대회 등 농식품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보육 지원 ▶나의 살던 고향장터, 농식품 아이디어 농담토크, 농협은행 점포 내 홍보대 설치 등을 통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공감농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를 농식품 ICT전략센터 및 농식품컨설팅 특화센터로 육성해 미래 농업을 견인할 계획"이라며 "범농협 인프라를 이용한 강소농·미래농업경영체 육성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