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구름산 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들과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신설을 어렵게 하는 학교총량제의 폐지와 광명시 소하1동 운산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택지개발에 의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우선적으로 아이들이 다닐 학교가 있어야 하는데 교육당국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신설 예정이던 학교가 폐지됐다"며 "행정 실수로 현재 학교가 과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후 초과밀 사태에 이를 예정"이라며 "8년 동안 기다렸는데 학교총량제 문제로 신설이 어렵다는 교육부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는 학교신설을 하려면 다른 학교 하나를 폐지해야 한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의 학습 교육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총리와 면담을 통해 학교총량제의 폐지와 소하1동 운산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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