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WHO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시 복지재단을 벤치마킹했다.

이 자리에는 특위 김혜영 위원장과 최중안 의원을 비롯해 평택시 노인장애인과장, 노인정책팀장, 노인복지팀장, 안전기획팀장, 김은숙 평택복지재단 실장, 남서울대 김준경 교수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특위 위원들은 서울시 복지재단 정은하 선임연구위원에게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서울시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업무 추진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복지재단 관계자는 "서울시는 2013년 국내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 여러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사실상 관(시) 주도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TF 신설 등을 통해 시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최중안 의원은 "시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시 중심의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영 위원장은 "고령친화도시에 대해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 아이들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라는 인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며 "평택시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의회·집행부·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다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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