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제과학원은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도내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운영평가에서 각각 S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경제과학원은 1997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에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개소,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현재 46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이들 기업을 지원해 총 43건의 지적재산권 획득과 124억 원의 매출, 19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입주기업은 창업기업 전용사무실 및 창업교육, 멘토링, 사업보조금, 투자유치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공기부금제’를 운용 중이다. 보육기업이 졸업 후 매출액 50억 원 이상을 달성하거나 코스닥에 등록될 경우 사회 환원 차원에서 3억 원 내에서 기부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 사를 포함해 총 17개 사가 29억 원을 기부했다. 성공기부금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