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지역 마을버스 청소년요금 할인을 20%에서 30%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마을버스 청소년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현행 840원보다 100원 할인된 740원으로 할인 폭을 확대, 청소년 교통비 지출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 대상은 전체 마을버스 22개 노선으로, 이를 통해 시 전체 인구 67만여 명의 10%를 차지하는 청소년 6만7천여 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마을버스 위치정보 제공, 차내 무료 와이파이존 등을 운영하는 한편, 선진 대중교통정책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김동완 교통도로국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하기 힘든 지역 구석구석을 운행한다. 그만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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