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화장실 안에서 발견된 A4용지 절반 크기의 메모지 6장에 "처가 내연남을 만나고 있었고, 둘을 살해한 뒤 따라 죽으려 한다.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A씨가 C씨를 살해해 이불에 싸 승용차 안으로 옮겨 놓은 뒤, 자신의 부인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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