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확대된다.

시는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GS홈쇼핑, YES24, 현대홈쇼핑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다. 이번 NS홈쇼핑과의 협약으로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10개소로 서비스를 시작한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은 이용률 증가에 따라 올해 1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곳은 중구(1), 동구(1), 남구(4), 연수구(3), 남동구(4), 부평구(4), 계양구(3), 서구(3), 강화군(1), 옹진군(1) 등이다. 총 누적 이용자 수는 8천여 명에 달한다.

무인택배 운영시간은 365일 24시간이며, 48시간은 무료다. 택배 신청 시 무인택배함을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밤늦은 귀가에도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택배함 설치 장소와 자세한 이용 안내는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안심택배’로 검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은 설치 요청 민원 지역, 택배 주문량 다수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할 것"이라며 "택배를 가장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