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신선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초청해 ‘평택항 콜드체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콜드체인(Cold Chain)은 공급사슬(Supply Chain) 내 부패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소비의 전체 과정을 포괄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현재 콜드체인 시장은 전 세계 신선제품 교역량 증가와 냉동·냉장기술의 발전, 신선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국·동남아 정기 운영 노선 등 평택항의 현황 및 물류 경쟁력을 적극 소개하고, 현재 평택항의 성공적 콜드체인 비즈니스 운영사례와 발전계획 등을 설명하며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활성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진수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중국 내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 농식품시장의 수요 증대에 따라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확대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평택항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며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운송의 핵심인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콜드체인 허브항으로서 최적지이다"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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