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인천대건고등학교는 같은 날 포항 양덕3구장에서 진행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풍생고(성남FC U-18팀)와 C조 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양팀은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수비 상황에서는 선수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에 나섰다. 후반전 0-0 균형을 깬 팀은 풍생고였다. 대건고 수비 진영이 확실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패스 미스를 풍생고 김소웅이 골로 연결했다. 대건고는 후반 8분 고병범 대신 최세윤을 투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5분 뒤 이준석이 내준 패스를 구본철이 받아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1-1로 잘 버텨 오던 대건고는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건고는 24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을 상대로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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