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했다. 인천은 지난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인천은 전반 36분 박용지가 김대중과의 원투 패스에 이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2분 채프만이 김승준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울산 김성환이 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인천과 울산의 1-1 득점 상황은 후반전까지 이어졌고, 양팀 모두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다음 달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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