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도내 스포츠업체들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와 월드컵재단은 24일 일본 도쿄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SPORTEC 2017) 참가를 위해 ㈜알피온, 파인셈, 제미타 등 도내 18개 스포츠업체를 이끌고 출국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은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부스비·운송비·통역원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 ‘ISPO Shanghai 2016’과 일본 도쿄 ‘SPORTEC 2016’에 참가한 기업들이 1천39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중국과 일본 박람회 모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됐던 ‘ISPO Shanghai 2017’ 참가가 무산되면서 ‘SPORTEC 2017’ 참가 지원 규모를 2배 늘리는 것으로 방향이 전환됐다.

‘SPORTEC 2017’은 가정용 헬스·피트니스·다이어트·골프용품 등 스포츠용품 관련 기업 900개 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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