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추진 중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리츠협회가 진행한 사업 제안서 적격성 평가에서 가격 적정성, 재무 여건 등 4개 항목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곧바로 회의를 소집해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향후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다음 달 중 부동산펀드를 설정하면 주민총회를 거쳐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는다.

이 구역은 지난 5월 기업형 임대사업자와 부동산 매매계약이 해지된 바 있어 9월 10일까지 신규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국토교통부로부터 뉴스테이 선정 구역 지위를 상실한다.

한편, 십정2구역 내재산지킴이 측이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업시행인가 처분 등 효력정지 소송 1심이 기각된 데 이어 항고심도 최근 기각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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