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단계획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210-6 23만3천㎡ 일원에 총 사업비 1천68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산단 조성사업이다. 정부는 2014년 도시 내 저렴한 신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대구·광주와 함께 인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시범지구를 선정했다.

남동 도시첨단산단은 산업시설용지 13만4천㎡, 복합용지 1만㎡, 주거시설용지 1만2천㎡, 지원시설용지 9천㎡, 공공시설용지 6만8천㎡로 계획됐으며 지식정보산업과 첨단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다음 달 11일까지 산단 조성계획 관련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주민 의견은 인천시 개발계획과 또는 LH 인천지역본부 지역협력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LH는 다음 달 2일 남촌도림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서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서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연다.

시와 LH는 올해 12월 산단계획 승인을 받으면 2019년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남동 도시첨단산단이 개발되면 3천∼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4천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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