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암물류2단지 內 통합세관검사장 짓는다

6만6000㎡ 규모 대상부지 확보 컨테이너 검색센터·특송창고 등 필수시설 모두 갖춰 2019년 준공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 내에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세관검사장이 들어선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협의를 통해 아암물류2단지에 6만6천㎡ 규모의 통합세관검사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에는 컨테이너검색센터와 세관검사장, 특송창고, 압수창고 등 세관 필수 시설이 모두 들어선다. 세관은 매머드급 통합세관검사장을 만들어 세관 검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세청과 인천세관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 구성과 용역 발주를 마치고, 대규모 사업에 적용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비하고 있다. 준공 시기는 2019년 말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시기에 맞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 내에 들어설 통합검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접해 있어 하선화물의 입고까지 동선이 매우 짧아 관리 대상 화물에 대한 세관의 통제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