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12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의료서비스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T2 공항의료센터 운영자로 유일하게 제안서를 제출한 인하대병원과 협약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의료센터는 공항 내 의료 비상사태에 대한 상시 대응(직원·여객·주민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기준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의료센터도 인하대병원이 24시간 통합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인하대병원 측과 세부적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상주 직원·주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T2 의료센터 운영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기존 오전 8시∼오후 5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T2 의료센터 미운영시간대 응급 지원 방안 등 24시간 운영되는 T1 의료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세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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