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올 상반기 평택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40억8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수입은 17.1% 증가한 179억8천600만 달러로 대외무역수지는 38억9천700만 달러 적자(전년 동기 대비 31억9천800만 달러 증가)를 냈다.

무역수지 적자의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가스류 수입단가 상승(5억6천400만 달러)과 평택 고덕산업단지의 반도체설비 수입(19억9천300만 달러)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은 자동차 40억8천만 달러, 전자부품 36억2천만 달러, 자동차부품 9억 달러, 편광필름 5억3천4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은 자동차 33억7천800만 달러, 가스류 28억5천100만 달러, 철강·금속 27억2천300만 달러, 전기·전자 17억8천800만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은 중국 43억 달러, 미국 25억1천200만 달러, 베트남 10억3천700만 달러, 호주 4억3천800만 달러, 독일 3억9천300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중국 37억3천100만 달러, 미국 22억9천700만 달러, 일본 18억8천400만 달러, 독일 17억7천만 달러, 호주 11억9천700만 달러 순이었다.

평택=김진태·홍정기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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