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조금은 최대 7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당초 올해 예산은 소진됐으나 9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노후 경유차 520대분에 대한 사업을 재개했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2년 연속 등록된 차량 중 2005년 이전에 제작된 경유 차량이다.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한다. 단, 지원 상한액은 3.5t 미만은 최대 165만 원, 3.5t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770만 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주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노후 차량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와 신분증 및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방문(인천시 서구 북항로 45번길 68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새소식 게시판이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www.ae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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