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선수들은 연고지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28·30일 경기에서 SK는 인천군 유니폼·롯데는 동백 유니폼을 입는다. 관중석에서는 물병 세우기·얼음 깨기·수박 빨리 먹기 이벤트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7회말 종료 후 SK 팬들은 흰색 비닐봉투, 롯데 팬들은 주황색 비닐봉투를 머리에 쓰고 롯데 대표 응원가 ‘부산갈매기’를 함께 부른다. 8회초가 끝나면 휴대전화 플래시를 활용해 SK 대표 응원가 ‘연안부두’를 합창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고객가치혁신그룹의 임성순 매니저는 "항구 시리즈라는 색다른 매치업 이벤트를 통해 홈 팬뿐 아니라 원정 팬들도 특별한 경험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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