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4만9천가구의 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영구임대주택, 5·10년 공공임대주택 등 총 2만5천가구, 도심내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4천가구, 올해 처음 도입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천500가구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의 경우 다음달 공급 예정인 인천 영종지구 990가구를 비롯해 아산배방(1천464가구), 양주옥정(1천500가구) 등에서 8천90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민임대는 이달 울릉군내(38가구), 함평향교(120가구)를 포함해 총 2천454가구를, 영구임대는 강릉유천지구 등에서 608가구를 공급한다.

 5년과 10년 공공임대·분납임대 주택으로는 다음 달 화성 동탄2신도시 A-83블록 등에서 총 1만2천488가구를 내놓는다.

 하반기부터 처음 시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역세권이나 대학가 등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역별 공급 물량은 추후 확정된다.

 LH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3만345가구의 공공주택 입주를 진행한다.

 LH 관계자는 "하반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연말에는 총 103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해 257만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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